내 마음대로 쓰는 글/잡다한 생각

전자책(e-book) 정기 구독 비교 및 후기 (밀리/리디/북클럽)

평범한 하루 2021. 1. 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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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패드 활용하고 싶어서 전자책 구독한 사람.

 

 

2019년 가을, 아이패드를 구입한 뒤 처음으로 전자책을 접해보았다. 당시 나는 주말마다 왕복 3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다녔고, 기차 안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하여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밀리의 서재 첫 달 무료 이벤트로 전자책을 경험해 보았고, 이후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다양하게 이용해 보고 있는 중이다. 아이패드로 뽕을 뽑고 싶어서 전자책을 보게 된 것은 좀 이상한 일이지만 덕분에 독서량이 3배 이상 늘었다. 독서량을 늘리고 싶거나 인터넷 없는 곳에서도 아이패드를 마르고 닳도록 사용하고 싶다면 전자책 구독을 추천한다!!!

 

 


 

▶ 구독 가격 비교
구분밀리의 서재리디셀렉트YES24 북클럽
금액 (월 사용료)9,900원9,900원5,500원/7,700원/9,900원

**밀리의 서재는 PC로 결제했을 때만 9,900원이다. (android 10,900원 / ios 12,000원)

**북클럽 99요금제는 FLO 음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

1.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

2. 셀럽이 읽어주는 오디오북. 책을 요약해서 30분 정도로 들을 수 있다.

3. 종이책 배송 구독이 가능하다. (월 15,900원)

4. 도서 보유량이 많다. (5만권) / 매거진/소설/장르소설 등 다양함

5. 독서메이트를 만나는 느낌. 오늘의 책/취향별 추천 책/한 줄 리뷰/함께 읽는 사람들이 보는 책 등 다양한 책을 추천해 주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느낀점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밀리의 서재 어플

 

 

 


 

 

리디북스

 

 

리디셀렉트

1. 아티클 제공

2. 할인하면 저렴하다. (11개월 약 5만원)

3. 일반 도서량이 부족하다. 

4. 웹소설/장르소설 독서에 적합한 듯하다.

 

**리디는 할인권을 구입하면 5만원 정도에 1년 구독이 가능하다. 그래서 1년 구독권을 구입할까 고민을 했지만 막상 책을 읽으려고 찾아보면 읽고 싶은 책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다. 리디는 웹소설로 유명한 듯하다. 소설류를 즐겨 읽는 사람에게는 1년 구독권이 아깝지 않을 것 같지만 일반 도서 위주로 읽는 사람이라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다.

 

 


 

 

YES24 Book Club

 

 

 

예스24 북클럽 어플 메인

 

 

 

YES24 북클럽

1. 월 구독료가 가장 저렴하다. (무제한 5,500원)

2. 독서 노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내가 읽은 책의 하이라이트, 메모를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다. 캘린더에 어떤 책을 완독 했는지 표시도 해준다.

3. 베스트셀러/신간 등 일반 도서류를 읽기에 도서량이 충분하다고 느낀다.

 

**가성비 갑 

 

 

 

예스24 북클럽 - 독서하며 하이라이트/메모 한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예스 24 북클럽 - 완독한 책을 캘린더로 볼 수 있다.

 

 


 

+) 전자책 구독 1년째 후기

나는 여전히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이용하며, 예스24 북클럽을 구독 중이다. 처음에는 밀리의 서재를 이용했으나, 북클럽 무료 체험 후에는 북클럽으로 바꿨다. 나는 주로 에세이/철학/심리학 + 베스트셀러(경영/경제) 책을 읽는다. 저렴한 가격으로 웬만한 일반 도서류는 거의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아직 읽고 싶은 책이 30권쯤 밀려 있어서 이걸 다 읽을 때까지는 북클럽을 구독할 것 같다. 아래는 1년간 전자책을 사용하며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다.

 

 

 

[전자책 구독 좋은 점]

1. 저렴하게 많은 책을 볼 수 있다.

2. 구입해서 읽기는 좀 아까운 책들을 편하게 읽어볼 수 있음

3. 독서량 3배 이상 증가

전자책을 구독하기 전까지는 1년에 5권 정도의 책을 읽었는데, 전자책 구독 후 월 3권 읽음. 정기적으로 결제하다 보니 시간 안에 '읽어야 한다'는 생각으로도 읽게 되어서 강제 독서를 할 수 있다.

4. 마음에 드는 구절, 독서 메모를 손쉽게 할 수 있음★ 독서 리뷰에도 편함!

5. 잠들기 전 오디오북으로 활용 가능. 비록 기계지만 꽤 다정한 느낌임

6. 코로나 집콕으로도 심심할 틈 없는 취미생활이 가능!

7. 대중교통 이용/병원 대기 시간/여행지 등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쉬운 점]

1. 장시간 읽을 수 없다. 왜냐하면...... 눈이 아프다. 엄청 시리고 아프고 따갑다ㅠㅠ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밀리나 리디는 그렇게까지 눈이 아픈 줄 몰랐는데 북클럽으로 볼 때는 유독 눈이 따갑다. 나이를 한 살 더 먹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엉엉

2. 원하는 책이 모두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없는 책은 이북을 따로 구입하거나 종이책을 구입하면 된다.

3. 종이책의 갬성이 다소 부족하다. 종이책은 사라락 넘기는 종이의 맛과 그립감과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며 읽는 감성을 준다. 하지만 전자책은 좀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느낌이라 감성을 느끼기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왠지 전자책은 경영/경제 분야의 책이 좀 더 잘 읽히는 것 같다. '나는야 아이패드로 독서하고 구글이 알려주는 날씨와 교통 정보를 듣는 이 시대의 도시 여성~' 같은 느낌으로 읽어준다.

 


 

나에게 전자책은 단점보다 장점이 크다. 눈이 시리다는 너무 큰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중간중간 안구운동 좀 하고, 틈틈이 읽으면 괜찮기 때문에 앞으로도 전자책은 계속 구독할 예정이다.

 

 

전자책 어플 중 아직 교보문고는 이용해보지 못했다. 가장 많은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다음 달에 무료체험 해보고 후기를 남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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