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틀었는데 에어컨에서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왠지 냉기가 약해진 것 같은것도 같은데 그건 필터와는 무관한 것 같다.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는 6개월 정도라고 한다. 나는 단 한번도 에어컨 필터를 교체한 적이 없다.
1년에 5천키로 타는 수준이라 차를 거의 안타기는 하지만 한번은 교체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무감으로 교체를 시도함.
에어컨 필터 교체는 너무 쉬워서 똥손도 셀프로 하면 된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부담없이 도전했다.
현대/기아 자동차 기준이고, 쉐보레나 르노는 에어컨 교체가 꽤 귀찮다고 하기 때문에 업체에 맡기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1. 차량에 맞는 에어컨 필터 구입
2. 다시방 오픈
3. (구) 에어컨 필터 제거
4. (현) 에어컨 필터로 교체 끝!
소요 시간은 처음이라 약간 헤매는 시간 포함해도 30분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기아 k3 자동차로 교체했고,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은 제조사가 동일하면 거의 비슷한 것 같다.
나도 소나타 교체 작업 포스팅을 보고 따라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음!
먼저 다시방을 열어서 걷어내야 한다.
다시방의 정확한 명칭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다들 다시방이라고 부르니 다시방이라고 하겠음
아무튼 다시방을 열면 양 옆에 돌릴 수 있게 생긴 애가 있는데 그걸 양쪽 다 돌려서 뽑아야 한다. 그래야 다시방을 전체 다 뽑아서 걷어낼 수 있다.
생각보다 이게 잘 안열렸는데 열리는게 맞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계속 열어서 뽑아보기를...
그리고 물건을 넣은 채로 하면 컨테이너가 뽑히면서 같이 우르르 쏟아져 내리기 때문에 이건 알아서 선택...
다시방을 걷어내면 내부에 에어컨 필터 보관소?가 나온다.
여기에서 다시 플라스틱 뚜껑을 빼내야 필터를 교체할 수 있다.
확대해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양 옆을 꼬집듯이 잡고 눌러서 땡기면 뽑힌다.
그럼 에어컨 필터가 짠하고 나옴. 이건 그냥 손으로 빼내면 된다.
필터니까 혹시나 벌레 같은게 끼어있거나 하지 않을까 약간 긴장하면서 빼냈는데 다행히 벌레는 없었다..
이제 새로 산 에어컨 필터로 교체해준다. 나는 쿠팡에서 대한 활성탄 에어컨 필터를 1만원대에 구입했다. 기종에 따라서 필터가 달라지기 때문에 해당 기종을 확인하고 구입하면 된다!
차 구입 후 처음으로 교체하는 에어컨 필터라 많이 더러울거라 생각했는데 새 필터랑 크게 다른 점을 모를 정도로 깨끗했다.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서 교체하기는 했는데 차량 이용이 많지 않으면 1년에 한 번 교체해도 상관 없을 것 같다.
에어컨 필터 교체 비용이 저렴한 편이라 엔진오일 교체하면서 같이 하는 경우도 많던데 셀프 교체도 정말 너무 쉽기 때문에 한번 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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