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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직업을 찾는 방법 (feat. 무료진로검사)

평범한 하루 2019. 12. 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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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선택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에 대해서 아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직업을 찾는 방법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적성에 맞는 일이 무엇인가?

#나에게 적합한 직업을 찾는 방법

 

 

 

한국에서 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MBTI, 직업선호도검사, 직업적성검사 등

대부분 한 번쯤은 진로 검사를 실시했을 것이다.

다만, 당시에는 진지하게 임하지 않아서 결과를 모르거나,

학교에서 늘 하는 검사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겼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어떤 직업을 찾아야 할지 몰라 고민이 되거나,

대학 졸업을 앞두고 진로 방향을 결정하지 못한 3, 4학년 학생,

취업 후 직무나 회사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직장인 등

 

 

진로 선택을 앞둔 사람이라면 진지하게 진로검사를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Holland 검사(RIASEC) - 직업적성검사란?

 
진로심리학자인 John L. Holland의 이론을 바탕으로 제작된 검사로,
진로상담 현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홀랜드는 직업인들의 성격과 직업 환경을 분석 후 공통점을 발견하고
여섯 가지로 분류한 결과,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서로 비슷한
성격, 인간관계, 일하는 방식 등 비슷한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자신의 성격에 적합한 직업과 환경에서 생활한다면
삶이 만족스럽고 능력도 더 잘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홀랜드 이론의 기본 가정>

1. 대부분의 사람은 6가지 성격유형(실제적, 탐구적, 예술적, 사회적, 기업가적, 관습적) 중의 하나로 분류된다.

2. 환경에도 6가지 직업 환경 유형(실제적, 탐구적, 예술적, 사회적, 기업가적, 관습적)이 있으며,
각 환경은 주어진 성격유형에 의해 결정된다.
예) 실제적(R) 환경은 실제적인(R) 성격유형의 사람들에 의해 지배됨

3. 사람들은 자신의 기술과 능력을 발휘하고 태도와 가치를 표현하며
이런 특징들과 부합되는 문제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다.

4. 행동은 성격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므로, 사람과 환경 간의 패턴을 안다면 그 둘 간의 성과(직업선택, 성취, 역량 등)에 대해 예측할 수 있다.

 

 

[직업선호도검사 바로가기]

 

 

직업선호도 검사는 홀랜드 이론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워크넷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누구나 쉽게 검사와 해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워크넷 사이트에 접속하면, 직업/진로 탭에서
다양한 심리검사를 선택할 수 있는데,
 ‘직업선호도검사 L형’을 선택하면 된다.


**직업선호도검사 S형은 L형보다 짧은 문항으로, 보다 간단하지만
성격검사, 생활사검사 없이 흥미검사만 실시하므로,
종합적 검토를 희망한다면 L형으로 해볼 것을 추천한다.


 

문항 수가 꽤 많아서 검사 시간이 40분~60분 정도 소요되므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실시하는 것이 좋겠다.

이전에 검사를 해봤지만 진지하게 검사 결과를 확인해보지 않았다면,
전문 상담사에게 해석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검사가 그렇듯, 홀랜드 검사도 해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무료로 검사 해석을 받을 수 있는 방법

 

1. 워크넷에서 검사 실시 후 온라인으로 상담받기

 

2. 집 근처 고용센터 방문 후, 적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취성패, 집단상담, 고용센터 상담자 등을 통해 가능)

 

3. 대학생의 경우, 학교상담센터 또는 취업진로센터에서
전문 상담사에게 무료로 검사 해석을 받을 수 있음

 


졸업을 앞두고 마음이 급해 '어디라도 취업하자'는 마음으로

정말 아무 준비 없이 닥치는 대로 서류를 넣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렇게 선택한 회사에서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무를 맡았다면

그나마 다행인 것인데, 그렇지 못한 친구들이 굉장히 많았고,

결과는 당연히(?) 이직하거나 퇴사하고 재취업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 1) 창의적이고 유쾌해서 친구들에게 이벤트 해주기를 좋아했던

친구 A가 대세직인 9급 공무원에 합격하여 근무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는 행정 업무로 결국 퇴사하게 되었다.

A는 프리랜서 강사로 전향하여 사람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예 2) 밝고 명랑한 B는 사람들과 만나는 걸 좋아하고 쾌활하다. 

불어를 전공했으나, 진로 계획을 세우지 못한 채

국내 유명 기업의 전공 무관 영업직에 합격해 기뻐했으나,

팀의 수직적 군대문화로 힘들어했고, 앞으로의 진로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진로 선택, 직업 선택에 있어 나를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내가 어떤 활동을 할 때 즐겁고, 잘할 수 있으며, 지속할 수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 내가 괴롭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어떻게 대처할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할 때, 또는 몇 명의 사람들과 있을 때 편안한지.

 

하지만 당장 눈앞의 취업이 급하다는 이유로

이토록 중요한 과정을 넘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직업선호도검사가 아니더라도 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여행, 일기 쓰기, 심리상담, 독서, 대화 등등......

 

결국 나를 파악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찾을 때

비로소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만족스러운 직업 활동을 통해 삶이 더 풍부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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