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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코로나 자가격리 지원금 신청 방법 (유급휴가비 or 생활지원금)

평범한 하루 2022. 4. 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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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나도 코로나 확진을 받고 자가격리를 했다. 주위에서 하나 둘 코로나에 확진되어도 나는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 나도 코로나에 걸릴 줄은 몰랐다. 그래도 예상보다 많이 아프지는 않았는데, 내가 너무 죽을 만큼 아플 거라 예상해서 그럴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인후통과 고열은 4일 정도 있었다. 칼로 목을 긁는것처럼 아프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나는 목구멍이 뻥 뚫려서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이긴 했다. 처음 증상이 있던 사흘간은 음성이 나왔는데 5일 차에 병원에서 양성을 확인하고 양성확인서를 받아 격리했다. 이미 증상이 거의 끝나갈 쯤이었어서 의미가 있나 싶기는 했는데 그래도 회사를 안 가는 게 그저 좋았다......ㅋㅋㅋㅋㅋ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해서 최근 자가격리 기간이 어떻게 되는지도 몰랐는데 병원에서 친절히 안내해주고, 보건소에서 따로 격리통지서도 문자로 보내준다. 4월 10일 기준으로 자가격리 기간은 7일이다. 자가격리 기간을 5일로 축소한다는 말이 있던데 아직은 확진 후 7일간 자택에서 격리해야 한다.

또한 부산에서는 재택치료하는 12~59세 취약계층 및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건강관리세트를 보내준다고 한다. 취약계층의 범위에는 1인가구도 포함되어 있으니 혼자 사는 자취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강관리세트에는 해열제, 체온계, 종합감기약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필요하다면 꼭 신청해서 택배로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자가격리 지원금


자가격리 중에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있는지도 알아보았는데, 생활지원금 또는 유급휴가비로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두 지원금의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당되는 지원금 중 더 유리한 쪽으로 신청하는 것이 좋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예산 문제로 지원금이 다소 축소되었다고 한다. 3월 16일 이후 확진자부터는 축소된 지원금을 받게 된다.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일단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신청해야 하기에 지원금을 찾아보았다.

 

 

  1. 생활지원금

 먼저 생활지원금은 자가격리하는 확진자들을 위해 생활비를 지원한다. 유급휴가비를 지원받는 사람은 중복하여 지원받을 수 없고, 가구 내 격리자 수에 따라 1인 10만원, 2인 이상 15만 원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격리 해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 가능하며, 방문뿐만 아니라 비대면(우편, 팩스, 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이 어렵다면 비대면 신청을 하는 것이 좋겠다. (※ 단, 관할 주민센터에 유선으로 문의해야 하며 비대면 신청이 불가한 곳도 있음)

 

코로나 생활지원금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1)생활지원비 신청서, 2)격리대상자 명의 통장사본, 3)신분증이다. 대면 신청은 각 관할 읍/면 사무소나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지원금을 신청하여도 최대 3개월까지 지급이 연기될 수 있다고 하니 여유를 가지고 신청해야겠다.

 

 

생활지원비 신청서 다운로드

5. 생활지원비신청서_서식.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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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급휴가비

 유급 휴가비는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제공한다. 격리 기간 중 최대 5일까지 지원하며, 1일 최대 45,000원을 지원(=최대 225,000원)한다. 유급휴가비도 격리 해제일부터 3개월 내 신청해야 하며, 사업장에서 국민연금공단 방문/우편/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1) 유급휴가 지원 신청서, 2) 유급휴가 부여 및 사용 확인서, 3) 재직증명서, 4) 근로소득 소득세 원천징수증명서, 5) 사업자등록증, 6) 통장사본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가구원 중 유급휴가비를 지원받은 사람이 있다면 생활지원금 중복 신청이 불가하니 신청 전 확인해 봐야 한다. 

 

 


유급휴가비든 생활지원금이든 지원금액이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다. 유급휴가비는 일 73,000원으로 최대 7일간 지원 가능했었는데, 이제 5일 45,000원으로 줄었고, 생활지원금은 1인 50만 원가량 지원받던 금액이 10만 원으로 대폭 감소하였다. 이럴 거면 대유행에 발맞춰 빠르게 확진될 것을 그랬나 하는 아쉬움마저 든다......

 

우리 동네는 안타깝게 비대면 지원금 신청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연차를 사용하여 지원금을 신청하러 주민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지원금이 줄어들어 안타까운 시점에 비대면 신청까지 되지 않는다니 매우 속상하다.

 

 

나의 속상한 마음은 뒤로하고 코로나 확진되어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하루빨리 쾌차하시고 지원금도 무사히 받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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